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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다양한 작품 소개

by 구오씨 2023. 1. 13.

 

에르바르 뭉크 전시회

 

에드바르 뭉크는 누구인가?

 

다양한 서양 작품과 화가들을 좋아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노르웨이 출신의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EDVARD MUNCH)'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장 잘 알려져있는 작품으로는 그림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한번쯤은 봤을 <절규 The Scream>라는 작품으로 서양 미술의 상징적인 이미지로도 알려져있습니다. 1863년 12월 12일, 노르웨이 로이텐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빈민가에 사는 의사였고, 빈민가의 절실한 생활은 그의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5살 겨울일때 1868년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9년후에는 그의 누나 '소피아' 마저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유년 시절은 가족의 죽음이라는 고통으로 가득했지만 화가가 되고싶다는 꿈을 가지고 꿋꿋하게 성장했습니다. 꿈을 위해 크리스티아니아에 있는 왕립 공과대학에 기술자로 입학했지만 1년만에 중퇴하고 같은 도시에있는 왕립 미술학교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예술가들의 도움, 정부에서 받을 수 있던 재정적 지원으로 20대 초반부터 국제 무대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889년 군의관이었던 아버지의 죽음으로 그는 다시 한번 가족의 죽음을 겪어야했습니다.

 

이로써 그에게 죽음과 병에 대한 환각은 마음의 벽을 쌓게 했습니다. 가족의 죽음으로 인한 영향으로 삶과 죽음에 극적이고 내면적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위에서 잠깐 등장했던 작품 <절규>는 양손을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는 사람의 모습이 마치 해골을 떠올리게해 인상적인 이 그림은 유년시절부터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왜곡된 형태와 격렬한 색채를 사용해 그림에 담았습니다. 현대까지도 '불안'과 '공포'의 상징적인 그림으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위 그림 외에도 자신의 아픔과 시련을 그림에 주관적이고 직설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뭉크는 1,000여 점의 그림과 4,000여 점의 드로잉을 남겼지만 그것은 그가 남긴 15,400장의 판화들과 13,000여 쪽에 걸쳐 적은 단편 소설이나 산문시들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숫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다작들에는 그의 상징적인 그림인 <절규>와 같은 자연과 고독, 그리고 고통과 그리움 등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뭉크 전시 포인트

 

이번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는 상징주의, 원시주의, 표현주의 사이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어 작업한만큼 예술사적으로 중추적인 시기에 뭉크의 작품이 지닌 중요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40여점의 회화와 드로잉과 판화, 서신 묶음등을 아울러 100점의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그림들 가운데 큰 명감을 받은 뭉크의 청색시대 대표작인 <THE KISS (1897)>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뭉크는 어린 시절의 아픔을 그림에 표현하기도 했지만 그의 인생에서 각별했던 여성들과의 이야기를 담기도 하였습니다. 기록에 남아있는 3명의 여성으로 첫번째 여인은 '밀로탈로' , 그녀는 유부녀이면서 그와는 다르게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 그림이 둘의 밀애를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언제 어디서 볼 수 있는가?

 

2023년 1월, 놓쳐서는 안될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는 새롭고 흥미로운 전시로 가득한 문화와 예술의 선구도시,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오르세 미술관의 건물은 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 개최를 맞이해 오를레앙 철도가 건설한 철도역이자 호텔이었다고 합니다. 1939년 철도 운영을 중단하고 용도를 두고 철거의견도 나왔지만 1970년대부터 프랑스 정부가 보존, 활용책을 검토하면서 19세기 중심의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유니크한 특유한 인테리어가 그대로 남아 관람을 마친 후 오르세의 상징인 시계앞에서 인증샷도 잊지마세요. 전시기간은 2022년 9월 20일부터 2023년 1월 22일까지 입니다. 전시는 인파가 몰리는 관계로 전용 시간대를 예약해야 입장이 보장됩니다. 주중의 오전이나 목요일 야간에 방문하시면 더욱 편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마감까지 얼마남지 않았으니 그의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길 원하신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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